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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일본 생활 I 일본판 당근마켓 - 지모티(ジモティ)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미니멀라이프에 꽂혀서
제 일본 자취방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어요.

일본도 한국처럼 중고거래가 잘되어있답니다,

일본판 중고나라 번개장터로는 
메루카리(メルカリ)가 있고

당근마켓처럼 가구나 가전 등을
직거래할 때 쓰는 어플로
지모티(ジモティ)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지모티를 이용하여
접이식 좌식의자를 무료로 나눔 했답니다.

실 사용기간은 6개월 정도인데,
좌식보다는 책상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사용빈도가 적어졌어요.


이렇게 0엔(나눔)으로 올리면
기본 두 명 이상한테는 연락이 옵니다!!

저는 빨리 처분하고 싶었기 때문에 당일에 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선택했어요.

메시지로 만나는 장소, 시간등을 정하고 나눔 하면 끝!!

지모티 거래 꽤 많이(10건 이상) 해봤는데 생각보다 동남아 분들이 많더라고요.
일본어도 기본이상으로 구사하고 대체로 친절했어요.

오늘 나눔 한 분께서 답례로 먹을 것을 챙겨주셨어요!

일본인들은 보통 쿨하게 나눔 하고 끝나는데
이렇게까지는 안주거든요.. 답례로 오차お茶(페트병) 정도?

이 분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미고랭 같은 음식들을 보니 인도네시아분인것 같네요!

그 와중에 바스락거리면 무조건 달려와서 포즈 잡는 고양이;;

저 초콜릿과자는 초코크림이 들어간
크리스피롤이었는데 맛있었어요!
(롤리폴리 초코맛)

찾아보니 저 위에 카팔아피는
카누 같은 가루커피고

아래는 수수자헤라는
달달한 생강우유분말인가 봐요!!



마음 따뜻해지는 중고 나눔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