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겉으로 보기에는 하루종일 침대에서만 뒹굴거리며 만사가 귀찮은 게으른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느껴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
정말 내 몸의 배터리가 0%로 방전돼서
무언가를 할 체력과 의욕이 없다.
아래 우울증 대처 방법들은
주치의의 조언을 참고로 하여 정리해 보았다.
에너지를 아끼기
되도록 뭘 하려고 하지 말자
자기 의지대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맨날 그렇게 집에만 있지 말고 뭐라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해라~“
같은 제안을 하는 것에 대해 중압감을 느껴서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
이건 내 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을 때부터
천천히 시작해도 상관없다.
요리는 되도록 하지 말기
가족과 함께 지내면 누군가가 만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은 그 1인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특히 우울증이 왔을 때는 무리해서 요리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요리가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면 그때부터 시작해도 전혀 상관없다.
초조해하지 말기
중요한 건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절대 무리하지 말 것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이다.
언제든지 나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전이 없다고 초조해하지 말 것!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현재 급하게 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울상태의 뇌는 부정적인 사고로 편향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우울증일 때 필요한 여러 가지 조언들을 정리해 보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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