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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일본 생활 I 일본 방재용품 2탄 - 지진대비 비상식량을 알아보자

일본처럼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나라에서는
 
방재 용품이나 비상식량을
구비해 두는 게 안심이 되죠.
 

 
 
오늘은 제가 일본 집에 구비해둔
비상식량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박스는 무인양품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폴리프로필렌 튼튼한 수납박스 L
(頑丈収納ボックス 大)
2,490엔
 
앉을 수도 있을 만큼 아주 튼튼하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죠?
 
그럼 내용물 하나하나 소개해볼게요.
 
 
 

 
시부시의 자연수 비상재해비축용
(志布志の自然水 非常災害備蓄用)
 
(시부시는 가고시마현 동부에 있는 시라고 합니다)
 
보존기간은 5년입니다.
 
2리터 x 6개들 입
 
일본 아마존에서
1,280엔에 구매했어요!
 
 
한 병당 200엔 조금 넘어요.
 
시중에서 파는 물의 개봉 전 유통기간이
1년 정도인 것에 비하면 
 
이 보존수는 무려 5년이나 비축이 가능하니
시중의 물보다 비싼 이유가 있네요. 
 
 

 
 
궁금해서 한번 마셔보았습니다.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ㅎㅎ
 

 
저는 작년에 구매했으므로
2022년에 5년을 더한 2027/4/30까지네요.
 

 
고양이도 관심을 가져주네요 🤣
 
예상은 했지만 똑같은 물맛입니다!!
 
 
 
그다음은 캔브레드입니다.
 
 

 
볼로냐 캔브레드 6캔 세트
(缶deボローニャ 6缶セット)
 
깡통에 빵🍞이 들어가 있어요.
 
한 박스에 6개가 들어있고
일본 아마존에서 3천 엔대에 구매했어요.
 
한 캔당 500엔 정도입니다.
 
 

 
맛은 보이는 것처럼
플레인, 메이플, 초코 3가지입니다.
 
보존기간은 3년 정도입니다.
 
 

 
이것도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초코맛 칼로리는 371kcal
 
 

 
이렇게 빵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기대하지 않았지만
초코칩이나 초코소스 같은 건 들어있지 않았답니다!
 
먹어본 후기
 
초코향 나는 퍽퍽한 패스트리빵!
 
그래도 '비상용 식량치고는'
먹을만하다는 총평입니다 ㅎㅎ
 
 

 
다음은 휴대 주먹밥🍙
(携帯おにぎり)
 
총 9개가 들어있고요
일본 아마존에서 약 2천 엔에 구입했습니다.
 
한 개당 200엔 정도 합니다.
 
유통기한은 5년입니다.
 
맛은 미역맛, 영양밥(오목밥), 연어맛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여기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내면 
물 넣는 선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물을 붓고 지퍼를 닫아준 뒤
20회 정도 흔들어준 다음
15분 정도 기다리면
간단하게 주먹밥을 만들 수가 있어요.
 
뜨거운 물이면 좋겠지만 그냥 물을 넣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냥 물을 넣었을 때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최악의 비상 상황에서
최소한 물, 탄수화물 정도 섭취할 수 있다면
일주일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이걸 먹게 될 날이 오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요!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
 
비상식량 비축시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중이라면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