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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강아지용 펫도어 방묘문 DIY 후기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있는 집에서는 방문을 항상 닫아두기가 어렵죠.

나나와 미나


저 또한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방문을 닫아두기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가족들과 같이 사는 경우에 방문을 닫아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거나
또한 화장실이 있는 방의 냄새 때문에 방문을 닫아두고 싶으실 거예요.

펫도어 셀프 DIY

 
그래서 이번에 셀프 DIY로 펫도어를 설치했답니다.

일단 필수 준비물은 전기톱입니다. 하지만 전기톱이 있는 가정은 흔치 않을 거예요.

설치 기사를 부르게 되면 하나당 십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인터넷에 전기톱을 알아보니 3-5만 원 정도 하길래 그럴 바엔 저렴한 전기톱을 사서 해보자!! 하여 셀프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물
양방향 펫도어

✅안전문 본체
안전문은 쿠팡에서 만원 초반대로 구입했어요.
양방향 펫도어”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유선 전기직쏘(왼쪽), 임팩트 드라이버(오른쪽)

✅전기톱 (전기직소)
저는 3만 원대의 저렴한 중국산 유선 직쏘를 구매했어요.

모델명은 “툴콘 TJ-400W”입니다.
그 외에도 “유선 전기 직쏘”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 있어요.

⚠️ 사용 시에는 사용방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해 주세요!!

임팩트 드라이버 전동드릴

✅임팩트 드라이버
흔히 전동드릴이라고 불리는 “임팩트 드라이버”입니다.
저는 집에 공구세트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구입하지 않았어요.

설치 방법


문 뚫는 게 힘이 많이 들 뿐이지 설치방법은 간단합니다.


펫도어 설치 가이드라인

1.

안전문과 동봉되어 있는 가이드 종이에 cut size를 선택하여 잘라줍니다.


저는 라지 사이즈였기 때문에 L size의 점선에 맞게 잘라주었어요.

2.

문에 가이드라인 종이를 대고 네임펜으로 윤곽을 그려줍니다.
펫도어의 높이는 반려동물 다리길이 정도에 맞춰서 하는게 적당합니다.
저는 10cm정도 띄워서 했어요.
 

3.

윤곽에 따라 전기직쏘로 문을 뚫어주세요.


사실 이 과정이 위험하기도 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요.
와 먼지도 엄청 날린 거 보이시나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둘이서 진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한 명이 움직이지 못하게 문을 잡고 나머지 한 명은 선을 따라 톱으로 잘랐어요.


문구멍 자를 때 팁💡

전기톱으로 방문을 자르기 전에 윤곽의 모서리 네 부분을 드릴로 뚫어 구멍을 먼저 내준 뒤 자르면 전기톱 날이 이탈하지 않고 뚫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예쁘게 잘라지진 않았지만 가려질 거라 괜찮아요.


4.

펫도어를 앞뒤로 넣어준 뒤 양쪽으로 눌러서 끼워 줍니다.

 

5.

동봉된 못으로 드라이버로 고정시켜 줍니다.

*구멍을 안전문보다 약간 넉넉하게 잘라 놓았기 때문에 헐겁습니다.
그래서 못 박을 때 안전문이 비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못 박을 때 팁 💡

먼저 위에 한쪽(1)을 고정시키고 평행이 되도록 잘 잡은 상태에서 두 번째는 대각선방향(2)에 박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나머지 두 곳(3, 4)을 박아줍니다.
그러면 평행상태로 맞춰서 설치하실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시도했던 방 한 군데만 애매하게 평행이 안 맞았어요..😂


6.

못 박은 구멍에 동봉된 캡을 끼워주세요.

구멍을 덮으니 훨씬 깔끔해졌어요.

그럼 완성입니다!! 🥳


밑부분에 자석이 있어서 창이 움직여도 원래대로 돌아와요.
자성은 약한 편이라 고양이가 쉽게 열고 드나들 수 있어요.

그리고 소음, 냄새 차단도 완벽했어요!!👏

사용 후기
(feat. 나나짱)
어라 이게모지?
포복자세..?


다행히 나나짱도 잘 적응해 주었어요. 👍❤️
자연스럽게 드나드는데 일주일정도 걸렸네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유인하면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을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