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I 일본 도쿄 쓰키시마 몬자 거리에서 몬자야끼 후기, 먹는 법

 

도쿄의 쓰키시마역(月島駅)에가면

유명한 몬자야끼 스트리트가 있습니다.

 

쓰키시마역 앞부터 이렇게 몬자야끼 점포가 늘어져있네요!

방문한 후기도 적어볼 겸,
몬자야끼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기에

몬자야끼 굽는 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먼저 쓰키시마역에서 내려서

 

쓰키시마니시나카도리(月島西仲通り)로 갑니다.

 

2번가, 3번가, 4번가 이렇게 나란히 있어요.

저는 저녁시간대를 피해

토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어요.

 

여기 모헤지(もへじ)라는 가게에 가보고 싶었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어요!

 

코보레야(こぼれや) 여기도
구글 평점이 좋아서 가보려 했지만

예약을 안 해서 그런지 한 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더라고요.

어딜 가나 널린 게 몬자 파는 곳이므로
춥기도 했고
딱히 기다려서 먹고 싶진 않았어요.

 

저는 쓰키시마 2번가에 있는
몬자 마코토(もんじゃ誠)
에 방문했어요.

몬자야끼뿐만 아니라
오코노미야끼도 판매해요.

원래 이름은 오시오(おしお)인데
마코토로 개명한 것 같아요.
　구글 지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내부는 리모델링을 한 것같이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좌석 뚜껑을 열면
이렇게 외투나 가방,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함이 있어요!

오코노미야끼나 몬자야끼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철판이 놓여있고

 

오코노미야끼 소스, 식용유, 그 외 조미료 등등

시원한 물과 앞접시, 뒤집개
그리고 몬자야끼 떠먹는 전용 스푼이에요.

명란 모찌 몬자야끼(1,150엔)

압도적인 비주얼이네요!!

명란젓이 진짜 컸어요.

저 치킨무같이 생긴 거는 떡이랍니다!

(사실 처음에 정말 무인줄 알았다는ㅋㅋ)

[몬자 야끼 굽는 법]

먼저 식용유를 철판에 둘러
큰 뒤집개로 기름을 얇게 펴줍니다.

위쪽의 건더기(명란, 떡, 양배추 등)만 철판 위에 올려줍니다.

그릇 아래에 깔린 반죽 수프는
처음 부터 철판에 붓지 않도록 해주세요!

명란이나 양배추 등 건더기들을 뒤집개로 잘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도넛 형태로 만들어주세요!!

그릇에 남아있던 스프를 두세 번에 걸쳐 부어주세요.

한 번에 다 넣으면 도넛 모양에서 넘칠 수 있으니 주의!!

스프를 다 부었으면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조금 익었다 할 때쯤에! 가운데 반죽과 겉의 반죽을 섞어주고

다시 부침개처럼 얇게 만들어준 뒤

익었다 싶으면 요 작은 스푼으로 드시면 됩니다!

비주얼은 이래도(?)

짭짤한 명란, 아삭한 양배추

그리고 쫄깃한 떡까지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크림몬자 - 까르보나라(1,400엔)를 주문했어요!

이 집의 크림 몬자야끼는 오리지널 메뉴라고 하네요!

까르보나라(추천)이라고 쓰여있길래 이걸로 주문해 봤어요.

아까와는 다르게
스파게티 면과 두툼한 베이컨, 양파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네요! (+날계란)

이것도 도넛모양으로 만들어준 뒤

수프를 부어주었어요.
확실히 수프가 크리미하네요!

 

마지막으로 중앙에 날계란을 올려주면 끝!

 

정말 꾸덕한 까르보나라 맛이 나더라고요!!

이것도 시키길 잘했습니다 ㅎㅎ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굿!

 

나와보니 어둑어둑해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한껏 좋아졌어요!

일본 도쿄 여행 오시면
츠키시마에서 몬자야끼 추천합니다!

 

소화할 겸 주변 산책 했었는데요,

역시 부자동네답게 고층맨션이 많네요!

 

강도 너무 예뻤어요.

참고로 쓰키지시장과 단 두 정거장 거리여서 가깝답니다 :)

쓰키지시장 리뷰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https://maywithtwocats.tistory.com/32

일본 생활 I 일본 도쿄 츠키지시장 방문기 - 해산물덮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