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op 이솝 I 올루스 룸 스프레이,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리뷰 (+ 일본 이솝 면세로 저렴하게 구매)

이솝 브랜드 제품은 한국에서 비싸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일본도 비싼 건 사실이랍니다.

이솝 긴자식스

이솝을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 첫째, 온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방법
☑️ 둘째, 일본여행 중에 이솝에 들러서 쇼핑 후, 10% 면세를 받는 방법
(+엔저찬스)
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인 일본 이솝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여 면세를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면세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도쿄여행 I 긴자식스(GINZA SIX)에서 면세 받는 법, 면세 카운터 위치 - https://maywithtwocats.tistory.com/m/109

도쿄여행 I 긴자식스(GINZA SIX)에서 면세 받는 법, 면세 카운터 위치

 

일본 이솝 면세로 구입하기

저는 이번 여행에 앞서 미리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 할 수도 있었지만,
이솝 매장에서 직접 시향을 해보고싶었기에 매장구매를 선택했어요.
 

이솝 매장 구매 파우치와 샘플

그리고 매장에서 구입하면 코튼파우치도 주고 이 파우치에 이솝 시그니처 향도 뿌려주죠~!!

이게 소소하게 기분이 좋답니다.
(소확행,,☺️)
 
그리고 선물용이라고 말하면 무료로 선물포장 후 코튼 파우치에 넣어준답니다.
 
요즘 파슬리 시드 세럼을 쓴다고 했더니 직원 분께서 파슬리 시드 토너도 함께 써보라고 샘플을 넣어주셨어요.
 
그럼 지금부터 이솝에서 직접 시향 후 구매한 룸스프레이와 바디클렌저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オロウス アロマティック ルームスプレー)

100mL

이솝 룸 스프레이의 세금 포함 가격입니다.
일본 이솝 가격 6,820엔
한국 이솝 가격 70,000원

이솝 매장에서 룸 스프레이 테스트

저는 긴자식스 지하1층의 이솝 매장에 들러서 3가지 향의 룸 스프레이를 시향해보았습니다.

매장에 전시된 제품(새 제품이라 안됨)을 직접 뿌리면 안되고
매장 직원에게 시향하고 싶다고 말해야합니다.
 
그랬더니 테스터용 3가지를 꺼내주십니다.
스프레이 향마다 비커 3개가 놓여져있고 이 비이커 안에 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룸 스프레이 향
이솝의 룸 스프레이는 3가지 향이 있는데요.
향의 주요 설명에 대해서는 이솝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올루스 (Olous)
개요 : 파도처럼 일렁이는 시더와 카다멈 스파이스가 균형을 잡아주는 시트러스 보태니컬 블렌드의 룸 스프레이
향 : 상쾌한, 우디, 시트러스
주요 성분 : 갈바눔, 그레이프프루트, 재스민
➡️ 가장 이솝다운? 향이라고 느껴진 게 맡자마자 친숙한 한약방 냄새가 났습니다.
거기에 시트러스 향도 섞여있고 해서 전체적으로는 청량감 있는 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파이시한 느낌도 있었지만 키테라에 비해선 약했습니다.
세 스프레이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호불호가 적은) 향이었습니다.

 
🪴 키테라 (Cythera)
개요 : 미르의 따뜻한 느낌, 그리고 우디 한 파촐리가 제라늄, 인센스와 대칭을 이룬 룸 스프레이
향 : 우디, 풍부한, 스파이시
주요 성분 : 제라늄, 인센스, 파촐리
➡️ 처음 맡자마자 느낀 것은 "스파이시(Spicy)" 그다음은 "우디(Woody)"였습니다!
제가 딥티크 같은 우디 한 향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음.. 묘~한 향이랄까요.
아마 스파이시한 향이 너무 강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스트로스 (Istros)
개요 : 공기 중에 흩어진 꽃 향기와 토바코 연기, 활기찬 시장 거리의 남겨진 것을 떠올리게 하는 룸 스프레이 
향 : 생기 넘치는, 플로랄, 스모키
주요 성분 : 핑크페퍼, 라벤더, 토바코
➡️ 담배.. 스모키.. 시장? 들어만 봐도 별로일 것 같죠? 네, 별로였습니다..
아마 이 세 가지 향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네요. 제일 호불호가 갈릴 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올루스랑 키테라 둘 중에 고민했는데
매장에서 직접 시향 해본 후 호불호가 적은 올루스(Olous)로 구매했습니다.

이솝 올루스 룸 스프레이

 역시 향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하고 구매하는 게 돈 아끼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갈색 병의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력이 매우 좋다

갈색 병 바디에 뚜껑을 열면 스프레이가 나옵니다.
호텔방 침구에 뿌려보았습니다.
 
✔️분사력
역시나 분사력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좋습니다.
룸 스프레이인 만큼 멀리, 넓게 분사됩니다.
 
✔️지속력
향수가 아니다 보니 뿌리고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대신 양이 넉넉해서(100mL) 수시로 뿌리기 좋았어요.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ゼラニウム ボディクレンザー)

500mL

이솝 바디클렌저의 세금포함 가격입니다.
일본 이솝 가격 5,610엔
한국 이솝 가격 59,000원

이솝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이솝의 유명한 바디 클렌저입니다.
 

이솝 바디 클렌저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와 시트러스 멜란지 바디 클렌저의 향을 비교해 보고 싶어서
이것도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았었는데요.
 
시트러스 멜란지는 너무 가벼운 향이라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제라늄 리프로 구매했답니다.
 
제라늄 리프 쪽이 뭐랄까 더 상쾌하면서도 묵직한 만다린 향🍊이 나서 좋았거든요.
 

이솝 바디클렌저 펌프

일단 병은 최소 97%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펌프는 돌려서 열 수 있습니다.
 

이솝 제라늄 바디 클렌저 거품

한 번 거품을 내보았는데요 제형은 투명하고 문질러주니 거품이 금방 났어요.
 
 

샤워볼 거품

따로 샤워볼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껴 써야 하니까!! 샤워볼로도 거품을 내보았어요.
 
역시나 거품이 아주 잘나요.
 
향은 상쾌한 귤향이 나면서도 그렇게 가볍지 않은 묵직한 향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세정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세정력이 있다보니 보습은 약해요.
 
특히 이 이솝 바디 클렌저로 씻고 나면 은은하게 나는 수증기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대신 몸에 향은 그리 오래 남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바디클렌저이다 보니까 잔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솝 올루스 룸 스프레이와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지금까지 이솝 룸 스프레이와 바디클렌저 사용 후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재구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대신 선물로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로도 딱이구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