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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일본생활 I 도쿄여행 맛집 이치란 라멘 니시신주쿠점

안녕하세요!

 

메이입니다.

 

오늘은 신주쿠에 방문한겸 이치란라멘을 이용한 후기를 적어보려고해요.

 

 

신주쿠만해도 이치란 라멘의 점포가 3곳이 있답니다.

 

저는 그중에서 사람이 그나마 적을것같은(?)

 

이치란 니시신주쿠점(一蘭 西新宿店)을 방문했어요.

 

신주쿠 니시구치는 신주쿠역에서 조금 떨어진곳인데다가

 

작년에 리뉴얼을 마쳐서 깔끔하다고해요!

 

Ichiran Ramen

一蘭ラーメン 西新宿店
03-5386-1221

구글 지도

 

 

오오에도선(大江戸線)의 신주쿠니시구치역(新宿西口駅)

 

D4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길을 건너주세요.

 

 

* 참고로 신주쿠역신주쿠니시구치역은 다른역입니다.

 

신주쿠역에서 10분정도 걸어서 니시구치역까지 갈 수는 있어요.

 

신주쿠자체가 복잡해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그러면 Welcia 라는 드럭스토어가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으면 이치란 라멘을 찾으실 수 있어요.

 

외관도 깔끔하죠?!

 

 

들어가면 먼저 자판기가 있는데요, 여기서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선결제이며 현금만 가능합니다.

 

5엔이나 1엔 동전은 사용할수없으니 주의해주세요!

 

저는 기본 이치란 라멘(980엔)과 반숙란(140엔) 티켓을 구매했어요.

 

총 1,120엔 입니다! 꽤 비싸죠?ㅠㅠ

 

티켓을 구매했다면 점원이 안내해줄때까지 여기서 기다립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 오후 2시에 방문했고 앞에 두팀정도 대기가 있었어요.

(위에 사진은 사람 없을때 찍었어요ㅎㅎ)

 

대기팀이 좀 생기니 22~30번 자리를 개방해주더라구요.

 

원래는 앉지못하게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운좋게? 바로 안내를 받았답니다!

 

그것도 구석자리로 ㅎㅎ

 

앉으시면 자리에 주문용지와 볼펜이 놓여져있어요.

 

앞면은 일본어 영어이고 뒷면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되어있어요.

 

 

1. 味の濃さ 진한정도

라멘 국물의 진한 정도를 고를 수 있습니다.

こい味(진한맛)으로하면 너무 짤 것 같아서 基本(기본)으로 했어요.

일본라멘들은 한국인 입맛에는 대체로 짜거든요.

 

2. こってり度 기름진정도

돈코츠(돼지)를 베이스로 한 라멘이기 때문에

돈코츠특유의 기름의 양을 고를 수 있어요.

강하게 할수록 돈코츠라멘의 풍미를 느낄수 있지만 많이 느끼해질수가 있어요.

저는 기본으로 선택했습니다.

 

3. にんにく 마늘

스프에 들어가는 다진 마늘의 양입니다. 저는 기본으로했어요.

 

4. ねぎ 파

없음, 白ねぎ(파의 흰부분), 青ねぎ(쪽파의 파란부분)

이렇게 세 가지 옵션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쪽파를 선택했어요.

 

5. チャーシュー 차슈

고기를 넣을지(あり) 넣지않을지(なし) 선택할수 있어요.

저는 あり(차슈 넣음)로 선택했어요.

 

6. 赤い秘伝のたれ 빨간 양념장

이치란의 비법 양념장의 양을 선택하여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기본맵기가 1이고, 저는 5로 선택했어요.

그게 신라면정도의 맵기라고 하더라구요.

 

7. 麺のかたさ 면의 딱딱한정도

저는 기본보다 좀더 딱딱한 식감을 좋아해서 かため(딱딱한)로 선택했어요.

 

 

 

주문용지를 다 적었으면 呼び出(호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점원이 와서 주문용지와 티켓을 함께 가져갑니다.

 

개인용 정수기와 컵, 나무젓가락 그리고 물티슈가 각 자리마다 구비되어 있어요.

 

조금 기다리니 반숙계란이 먼저 나왔어요.

 

반숙 계란은 껍질을 까지 않은상태로 나옵니다.

 

 

기다린지 5분도 채되지않아 라멘이 도착했어요!!

(빠르다..!)

 

포스팅하면서도 다시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 

 

양념장을 풀면 국물이 제법 빨개져요. 

 

매콤해서 돈코츠라멘의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계란도 절묘하게 익은 반숙란이어서 라멘과 너무 잘어울려요!

 

 

중간에 면이나 밥, 차슈, 파, 마늘 등을 추가로 주문하고싶다면

 

오른쪽의 추가 주문용지에 기입하여 현금과 함께 呼び出(호출)을 눌러 종업원에서 건네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스프가 많이 남았네요~

 

사람들이 왜 替え玉(추가 면)이나 밥을 주문하는지 알겠네요!

(저는 배부르니 아쉽지만, 여기까지..)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제가 나갈때쯤엔 사람들이 많이 빠졌네요.

 

생각보다 회전율도 빨라서 금방금방 자리가 나는 것같아요.

 

한국어, 중국어도 간간히 들려서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것 같습니다.

 

옆옆자리가 한국인 관광객 분이셨는데

 

이치란의 점원분이 영어로 설명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영어로도 통하는 것 같아요.

 

그럼 일본 도쿄여행 오셔서 뜨끈하고 얼큰한 라멘이 땡긴다! 하실때,

 

이치란 라멘을 이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